지구를 구하라 - 가치봄영화제

상영작소개

지구를 구하라

감독 조성진 | 2021 | 25분 13초 | 극영화 | 전체관람가

청소업체를 운영하는 성택은 경영난으로 힘들어한다. 이곳저곳 도움을 청하던 중, 사회적기업이 되면 인건비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후배의 말을 듣게 된다. 한편, 지적장애가 있는 아름은 거리의 쓰레기를 보면 죄다 줍고 청소를 한다. 성택을 비롯한 동네 사람들은 아름을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그는 그게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행복해한다. 지원금을 받고 싶었던 성택은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가치창출을 위한 장애인 고용 조건을 채우기 위해 아름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를 보여주기식으로 고용한다. 생각과는 다르게 고집스런 아름을 상대하는 일은 힘들었고, 성택과 직원들은 힘들어 한다. 하지만 아름의 그런 융통성 없는 행동은 아이러니하게도 뜻밖의 행운을 가져오는데... 돈을 벌기 위해 청소를 하는 성택은 과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청소를 하는 아름을 이해할 수 있을까?

  • 조성진

    1980년 평택 출생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연극연출을 전공하였고 지금까지 작/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처음으로 습작 단편<아는 형>을 연출했고, 같은 해 단편<지구를 구하라>를 연출했다.

    2024 단편<칠>
    2023 웹드<동작유래CA>
    2022 단편<두식이 만식이>
    2021<지구를 구하라>
    2021 단편<아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