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마음이 오고 가는 중 (Acting, the act of opening our hearts)

감독 l 문준영   제작년도 l 2023   상영시간 l 13분   장르 l 다큐멘터리    관람등급 l 12세관람가

프로그램 노트

제천시 장애인 극단 ‘마중’은 제천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에서 운영하는 극단이다. 센터 이용자 12명은 모두 지적 장애를 안고 있다. 보호센터의 사회복지사들은 이용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에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에 연극 활동을 꾸렸다. 그리고 마중의 아홉 번째 공연 <편지>가 막을 올렸다. 마중 극단의 공연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모든 연극이 배우들의 실제 이야기로 구성된다는 것. 아홉 번째 공연 <편지>는 학창 시절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던 동건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짧은 대사를 외우는 일도 배우들에겐 어렵기만 하고, 공연을 앞둔 배우들은 보호센터에서 미술 수업을 듣다가도, 극장으로 이동하다가도 대사 연습을 한다. 

독 | 문준영


2000년 인천 출생. 

중국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 재학 중. 


2008년 중국으로 떠나 학창 시절을 중국에서 보내고 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저널리즘과 영상을 배우고 있다. <연극으로, 마음이 오고 가는 중>은 첫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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